우리대학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주최한 제3회 창업공모전 발표심사가 지난 6월 27일(목) 용산전자랜드 캠퍼스타운거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창업공모전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독창적인 아이템 및 서비스 창업과 문화, 예술, 사회적 테마를 연계하고 활성화하는 창업,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창업, 전통시장에 입점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등 다양한 주제의 창업 아이템을 공모했다. 이날 있었던 발표심사에서는 서류심사에 합격한 아홉 팀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설명하였고, 그 후 심사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장려상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매장 홍보부터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표한 ‘일상연구소 팀’, 계란을 테마로 다양하고 맛있는 간편메뉴 개발 및 판매를 기획한 ‘주’ㅋ박스 팀’, 순간의 모습을 포착하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쥬얼리를 기획한 ‘Dohwa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전통문화 체험 취미 박스를 기획한 ‘놀함보자 팀’과 굿즈 제작 업체의 정보와 굿즈 견적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획한 ‘얌얌굿즈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성교육 콘텐츠와 ICT 기술을 융합한 맞춤형 성교육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제시한 ‘SNOW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성 문제(성범죄, 성 갈등)의 근본 해결방안으로 일상에서의 지속적인 성교육을 제시했다. 이들은 발달 단계 및 성장 환경에 맞는 성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ICT 기술과 MOOC를 통한 ‘맞춤형 성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내세웠다. SNOW 팀의 성교육 서비스는 맞춤형 성교육뿐만 아니라 시·공간 제약이 없고, 쌍방향으로 실시간 성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한다.

대상을 수상한 SNOW팀의 이수임 학생(일반대학원 가족학과 15)은 “동아리(SEN)의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우리 팀이 창업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SNOW(Sexuality education NOW)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우리 팀은 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성교육 사업을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성 문제가 더 일어나지 않아 이 사업을 접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8기 김예림(역사문화학과 18), 안수민(중어중문학부 19)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