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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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http://pr.sookmyung.ac.kr/bbs/sookmyungkr/67/106719/artclView.do?layout=unknown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전세계로 퍼진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도 비상이다. 3월 31일(화) 기준으로 국내에서만 확진환자가 9,786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162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육당국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들에 개강 연기와 온라인 강의를 권고했다.

 

[코로나19 대처방안 종합안내 바로가기]

 

우리대학도 사상 초유로 지난 2월부터 입학식, 졸업식 등 교내 주요 행사를 줄줄이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개강도 3월 16일로 2주 연기됐다.  이에 숙명통신원은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우리대학의 대처상황을 정리해봤다. 단, 해당 조치사항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언제든 변동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말고 수시로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체크하기 바란다.


◇ 학사 운영 관련


개강이 2주 지연되면서 2020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도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먼저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는 물론 종강도 일주일 미뤄졌으며(6월 21일 -> 6월 28일), 여름계절학기는 주말 2회 수업 진행을 포함해 7월 3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4월 10일까지 4주가량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 강의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대학은 강의의 질 확보와 강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권장 온라인 강의 운영지침을 배포하고 동영상 강의 제작을 위한 교강사 지원을 확대했다.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온라인 강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텍스트 강의록 자료 탑재나 과제 대체는 수업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으며 반드시 교수강의동영상(슬라이드/빈페이지 판서/컴퓨터 화면 등에 교수 강의 영상이나 음성을 녹화한 강의제작물 포함)이나 ZOOM과 같은 실시간 학습도구를 이용해 강의를 진행해야 한다. 3월 31일 ~ 4월 2일까지 온라인 강의 제작 및 운영 워크숍을 진행하고 학과별, 교원별로 배정된 교육 및 관리조교들도 온라인 강의 제작을 보조하기로 했다. 단, 교수가 만든 동영상 및 강의 콘텐츠를 허락없이 복사하거나 업로드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위반이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교내 행사 관련

 

우리대학은 단과대학의 날,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가이드와 영상 등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강정애 총장의 입학 환영사를 비롯해 행정부서 탐방영상,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사 서비스 등을 알 수 있는 숙명여행가이드북, 단과대학별 오리엔테이션 자료를 영상과 PDF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리대학이 운영하는 SNS 채널도 방문해 여러 가지 꿀팁을 얻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2020 신입생 대학생활 가이드 바로가기]

 

당초 개강과 함께 진행 예정이던 총학생회, 동아리, 각 단과대학 및 행정부서 소속의 학회, 리더십그룹 등의 학생단체 자치활동은 당분간 금지된다. 교내 자기계발장학생 및 국가근로장학생의 신규모집은 중단하며 추후 신규모집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교외 국가근로장학생은 329일까지 신규 근로기관 매칭이 중단되고, 사회봉사교과목 이수를 위한 교외 봉사활동도 4월부터 시행된다.

 

외국인 유학생 관리

 

2020113일 이후 중국 전역(홍콩, 마카오 포함)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학생들은 국적과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학생지원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14일간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외국인 학생의 경우 국제팀에 별도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방법은 학생지원센터(710-9815) 혹은 국제팀(710-9284)로 전화하거나 스노위에 올라온 공지사항에 별첨된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학생지원센터: welfare@sm.ac.kr / 국제팀: exchange@sm.ac.kr)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 및 미주 등으로 파견을 나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교환학생을 포기 혹은 연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미 개강을 한 일부 파견교의 경우 남은 학기를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4월 1일부터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이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하므로 이 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숙명인들은 각별히 주의를 바란다. 

 

교내 방역 등 현황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2월 중 전체 캠퍼스의 방역을 실시했으며 3월부터는 격주로 실시하되,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방역을 할 예정이다. 교내 출입문은 제1캠퍼스 정문과 제2창학캠퍼스 정문, 사회교육관 출입문만 개방하고 기타 출입문은 잠정 폐쇄했다.

각 건물 층별로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건물을 출입할 시 발열 자가체크를 위한 체온계도 비치했다. 현재 4대가 운영 중인 발열감지카메라는 확대 운영한다. 도서관은 4월 12일까지 자료실 도서 대여 및 반납만 가능하고 열람석, PC석, 그룹스터디룸은 이용할 수 없다. 박물관과 건강체력실은 개방을 중단했다. 교직원식당과 Cafe Snow를 제외한 식당은 당분간 폐쇄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한 전염보다 사람 간 전염을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따라서 강의실, 도서관 등 실내 공간이 많은 학교 내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가능한 KF80이상의 일회용 보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일회용 마스크로도 비말을 통한 감염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잊지 말고 꼭 착용하도록 하자. 또한, 기침할 땐 손이 아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꼭 지켜야 한다.

 

위의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우리대학 홈페이지의 코로나19대처방안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꼭꼭 참고하도록 하자.

 

취재: 숙명통신원 18기 김지후(사회심리학과18), 유혜지(영어영문학과18)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