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연구소, ‘여성의 일과 노동’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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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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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아시아여성연구소가 지난 5월 3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여성의 일과 노동: 담론과 새로운 정체성’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여성학, 역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여성의 일과 노동에 대한 쟁점을 다양화하고, 여성의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여성 노동 문제 전반에 대한 사회적·제도적 대안을 모색하여 공론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소진 아시아여성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학술대회 1부는 <여성의 일과 노동: 담론 및 새로운 해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의 좌장인 김영란 사회심리학과 교수의 진행 하에 소영현(연세대), 이정옥(대구가톨릭대), 김은경(숙명여대) 교수가 각각 발표를 맡았고, 장미영(숙명여대), 박정미(한양대), 허윤(이화여대) 박사의 토론이 있었다.

    

이어서 2부 <여성의 일과 노동: 역사적 경로 추적 및 새로운 정체성> 세션에서의 진행은 최호근(고려대) 교수가 맡았으며, 장미현(연세대), 박채복(숙명여대), 신경아(한림대) 교수의 발표와 정인경(서울대), 조희원(경희대), 강이수(상지대) 교수의 토론 및 종합토론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노동 문제가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면서 관련 연구자 및 전문가들과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 청중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소진 소장은 “식민지와 산업화시대를 거쳐 21세기 청년노동의 현장까지 아우르며 기존의 담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노동을 조명하는 과정에서 여성노동에 대한 시대적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접하는 동시에 참신하고 풍성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히며 “일과 노동 그리고 쉼은 우리사회에 가장 중요한 현실적 화두인 만큼 향후 이와 관련한 활발한 학술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총평했다.

    



아시아여성연구소 측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사회 여성의 일과 노동 문제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고, 활발한 학술적 논의를 토대로 여성들이 더 이상 주변화되지 않고 차별 받지 않는 노동 환경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