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스템학과 이아람 박사과정생, 네이쳐 자매지에 논문 발표
PEOPLE
2476
2017.06.16
http://pr.sookmyung.ac.kr/bbs/sookmyungkr/67/19132/artclView.do?layout=unknown

우리대학 생명시스템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이아람 학생이 국제저명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주목을 받는다.

    

이아람 학생은 염증반응에 의한 신혈관생성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인 CD40을 발굴하고 이를 조절하는 분자기전인 전사인자 PPARγ-miR-424/503-CD40 axis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김종민 생명시스템학과 교수의 지도하에 수행했으며,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5월 31일자로 출판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지 네이쳐(Nature)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분야 전체를 다루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논문명 : A PPARγ-dependent miR-424/503-CD40 axis regulates inflammation mediated angiogenesis)

    

이아람 학생에 따르면 관내피세포는 혈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혈액에 있는 병리학적 자극으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암, 동맥경화증 등 매우 다양한 혈관 질환에서 염증에 의한 혈관내피세포 기능상실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염증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신혈관생성은 다양한 혈관질환의 발현에 중요한 과정이나 자세한 분자기전은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진은 염증반응에 의한 신혈관생성에 관여하는 분자기전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진이 규명한 분자기전을 토대로 PPARγ agonist (PPARγ 작용제)인 Pioglitazone을 이용해 염증반응에 의한 신혈관생성이 억제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혈관내피세포 특이적으로 miR-424/503을 없앤 마우스에서 염증 자극에 더 심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PPARγ-miR-424/503-CD40 분자기전이 염증에 의한 신혈관생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힌데 의의가 있다.

    



이아람 학생은 “김종민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실험실 구성원 모두의 도움으로 논문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업에 매진해서 가치있는 연구 성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명과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