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여성정보통신원, ASEAN 여성 소상공인 지원 위한 베트남 현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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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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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석좌수행기관인 우리대학 아태여성정보통신원(원장 조정인 교수)이 ‘ASEAN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Enhancing Digital Economy Participation for ASEAN Women MSMEs, IDEAS project) 한-아세안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e-비즈니스 트레이닝 툴킷(e-Business Training Toolkit) 개발 워크숍을 11월 22일(화)~ 24일(목) 3일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아세안 협력 사업 연구개발팀의 아세안 10개국 여성 소상공인 및 e-비즈니스 현황을 토대로 ‘e-비즈니스 트레이닝 툴킷’ 개발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선 각 국가 현지 컨설턴트가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였으며 나라별 e-비즈니스 니즈를 상세히 파악하고 알맞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현지 컨설턴트와의 1:1 컨설팅 시간도 마련됐다.

 

연구개발팀의 연구 조사 결과, 현지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활용, 디지털 정보 보안과 같은 디지털 기술 활용 분야에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e-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혁신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개발 ▲국가별 전자상거래 등록 및 규정 ▲디지털 정보 보안 등에 중점을 두고 아세안 현지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한 트레이닝 툴킷 과목을 개발하기로 논의했다.

 


 

협력 국가의 필요성에 기반하여 상향식(Bottom-up) 접근을 통해 개발한 트레이닝 툴킷은 e-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최신 디지털 트렌드·전자상거래 시장현황·특허정보·무역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제별, 국가별 핸즈온(hands-on) 실습을 통해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즉, 여성 소상공인에게 실효성이 높은 코스와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디지털 기술 확보, 신성장 아이템 발굴 등 현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세안 10개국 현지 컨설턴트와 한국 컨설턴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툴킷은 내년 7월 한국에서 현지 강사양성과정(Training of Trainers, ToT) 초청연수 시 활용할 계획이다.

 


 

조정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아세안의 여성 소상공인(Women-owned MSME)은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발생 이후 높은 위기대처 능력을 확보하여 현재 글로벌 이커머스 강국이 된 한국의 사례처럼, 아세안도 작금의 경제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e-비즈니스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아세안 여성의 역량강화와 경제적 도약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독려했다.

 


 

앞서 지난 1월 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 AKCF)으로부터 ‘ASEAN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 5개년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공식 승인받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약 67억 원을 지원받아 아세안 역내 14개 파트너기관, e-비즈니스 전문가 255명, 여성 소상공인 및 예비 소상공인 약 4,000여 명 가량을 교육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14개 현지 사업 수행기관과 액션 플랜 워크숍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7월에는 아세안 현지로부터 200명의 e-비즈니스 분야 예비 강사를 모집하여 한국에서 강사양성과정 초청연수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