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LINC3.0사업단이 5월 26일(금) 넷 제로(Net-Zero) 에너지 혁신분야 선도대학연합에 참여하는 ICC(기업협업센터) 협의체 대학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내 7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협업센터(ICC, Industry Cooperation Center)는 대학의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대학과 산학협력 주체들이 연계 및 협력해 인재양성, 기술개발, 사업화 등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된다.

LINC3.0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에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고려대, 원광대, 아주대, 경상국립대, 창원대, 충북대, 충남대가 참여했다.

8개 대학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 감축 생태계 조성 등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대학 LINC3.0사업단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탄소중립 엑스포(EXPO)에서 6개 대학 공동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우리대학은 이번 전시에서 탄소중립 분야 기술 총 14건을 전시했다. 환경친화적 우수기술인 기계시스템학부 임용훈 교수의 ‘탄소배출 저감형 태양광·열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기계시스템학부 정영수 교수의 ‘전기영동법 나노 입자 코팅 기술과 하이드로겔 고체 전해질 막을 사용한 투명, 유연, 경량 태양전지’ 기술은 동영상으로 전시됐다.(※하단 표 참조)

[우리대학 탄소중립 분야 연구성과 전시내용]

이곳에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주관으로 아주대, 금오공과대, 부산대, 창원대, 충남대와 기술교류회도 공동 개최했다. 탄소중립 분야와 AI·빅데이터 관련 분야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이 참여했다.

화공생명공학부 박경태 교수는 ‘폐열과 폐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냉각 시스템’, 기계시스템학부 임용훈 교수는 ‘탄소배출 저감형 태양광·열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을 우수기술로 발표했다. 현장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내용과 방향,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해 상담도 진행했다.

오중산 LINC3.0사업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협의체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해 앞으로 ICC 연계 공동연구, 기술 이전 등 후속 사업화 성과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