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체육교육과 신현군 교수와 재학생 33명이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29차 KSOC 올림픽아카데미 정규과정에 참가했다.

대한체육회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운동을 확산시키고자 실시한 올림픽아카데미 정규과정은 스포츠 유관기관, 연맹, 협회 임직원 그리고 체육관련학과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대학은 이번 학기 체육교육과 전공선택 과목인 ‘올림픽교육과국제스포츠’에서 수업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정규과정은 올림픽 역사와 올림피즘에 관련된 전문 강사의 다양한 특강과 참가자 분임 토의, 그리고 체육활동 및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우리대학 신현군 체육교육과 교수가 ‘올림픽 트루스(Olympic Truce) 특강’과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올림피언과의 만남 시간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조준호 전 유도 국가대표의 ＇올림픽을 향한 꿈과 열정 그리고 영광의 순간들＇에 대한 경험담 등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우리대학 최지원 학생(체육교육과14)은 2박 3일간의 정규과정 수료 후 전체 수강자 중에서 분임토의, 주제논의 및 PPT 발표로 구성된 평가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씨는 내년 그리스의 아테네와 올림피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전세계 104개국 대표단 참가)’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자격도 얻었다.

체육교육과 측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산학협동 연계과정 프로그램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올림픽아카데미에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향후 진로 설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꾸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