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숙명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양춘열글로벌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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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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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에서 교수님과 친구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어요. 선생님들의 도움 덕분에 한국 유학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또 날마다 제가 점점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어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대학 경제학부에 재학 중인 응웬 킴 한 학생은 용산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퀴논시 출신으로, 현지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퀴논시 장학생이 됐다. 어렸을 때부터 K팝과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 유학을 꿈꿨던 그는 1년 반 전 우리대학으로 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응웬 학생은 처음 왔을 때 모든 게 낯설고 걱정이 많았지만 학교와 용산구의 지원 덕분에 다른 유학생들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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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양춘열글로벌장학금을 지원받는 베트남 퀴논시 장학생들 (사진 우) 이들이 황젬마 동문에게 쓴 감사 편지 

 

우리대학은 응웬 학생처럼 우수한 외국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양춘열글로벌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대학을 졸업한 황젬마 동문(가정59)이 사재를 출연해 조성한 양춘열글로벌장학금은 매년 13억원 정도의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개발도상국 출신의 정규학기 재학생들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2년간 총 46명의 유학생들이 장학금의 수혜를 받았다. 지원항목도 다양하다. 외국어우수자 지원금은 토픽 5급 이상의 한국어우수자와 각종 공인영어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유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또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협약기관 및 자매교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은 국제관 기숙사 비를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협약기관 추천자 기숙사 지원금도 있다. 특히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동참한 유학생들에게는 숙명유학생 홍보대사 지원금을 주고 있다.

 


 

우리대학은 양춘열글로벌장학금을 통해 제3세계 외국인유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여성리더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우리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사회과학대학장상을 받은 케냐 출신 유학생 망고 제인 앙가르 학생(정치외교학과18)도 양춘열글로벌장학금의 수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망고 학생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이론을 공부해 모국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을 밝힌 바 있다.

 

국제협력팀 관계자는 양춘열글로벌장학금에는 우수한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하여 친한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황젬마 동문의 소망이 담겨 있다장학금 뿐만 아니라 한국어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들을 더욱 강화해 숙명의 글로벌 인재가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