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5월 17일 교내 순헌관 중강당에서 ‘숙명 창학1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세운 명신여학교로 출발했던 숙명이 대한민국 여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걸어온 의미를 되새기고, 창학 112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창학기념식에는 숙명학원 이승한 이사장과 강정애 총장, 정순옥 총동문회장 등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표창자와 장기근속자 표창식이 진행됐다.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부표창자 명단

장기근속자 명단(10년차)

장기근속자 명단(20·30년차)

강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숙명은 112년 전 여성교육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살리겠다는 혁신적인 창학이념으로 탄생한 학교”라며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를 키우는 ‘르네상스 숙명’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강 총장은 “지난 1년간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라는 중요한 고비를 넘기기 위해 전 구성원이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제2창학 캠퍼스 증·개축 공사로 미래의 가치를 품은 르네상스 숙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학협력단의 브릿지플러스 사업 선정, IT공학전공의 산업계관점 최우수 대학 선정,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 A등급 획득, 용문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선정 등과 같은 최근의 다양한 성과를 언급하며 우리대학의탄탄한 역량을 과시하고, 향후 추진할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강 총장은 “학과간 장벽을 낮추고 통합과 융합을 지향하는 학사제도 개편이 요구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방식의 혁신과 대학의 행정조직 개편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학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엔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우수 교직원 표창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선 강의평가 및 연구성과가 우수한 교원 및 강사와 성과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교수업적평가 우수교원과 올해의 직원상은 아래와 같다.

교수업적평가 우수교원

올해의 직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