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네팔 대사관 주최 '문화교류의 밤' 영화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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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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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정춘희·이건수 강의실에서 히말라야의 별 헤는 밤이라는 주제로 주한 네팔 대사관이 주최한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

 

상영작은 네팔의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 다큐 형식의 영화 'Himalaya-Caravan'이다. 25회 세자르 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했고, 72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주한 네팔 대사관과 우리대학이 문화 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상영회에는 아르준 정 바하두르 싱 주한 네팔 대사를 비롯한 네팔 대사관 관계자들과 우리대학 국제협력팀 및 네팔에 관심있는 학생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Himalaya-Caravan'은 히말라야 산맥 티베트와 네팔의 경계지역 주민들의 갈등과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 속에는 족장의 자리를 두고 신세대와 구세대 사이의 갈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결국 대립되는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공통된 마음을 통해 다름을 극복할 수 있다는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영화가 끝난 후 학생들에게 네팔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느낀 점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 학생은 평소 우리가 알던 것과는 사뭇 달랐기에 새로웠고 부족민들의 전통적인 삶과 문화를 자세히 알 수 있었기에 네팔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후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어졌고 네팔 대사관의 끝인사로 상영회가 마무리됐다.

 

국제협력팀 관계자는 오늘 여러분이 조금의 용기를 갖고 낯선 문화를 경험한 것처럼, 앞으로 살아가면서 낯선 경험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속 대사 두 가지 길이 있다면 어려운 길을 택하라를 인용하며 새로운 것을 택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아르준 정 바하두르 싱 네팔 대사는 인생의 어려움도 용기를 가지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영화 속 네팔의 문화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상영회를 마쳤다. 행사가 종료된 후에 참여자들은 네팔의 전통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남예원(법학부17), 임서연(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17)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