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우리대학 과학관 651호에서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숙명과학교실>이 개최됐다. 숙명과학교실은 2018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학처가 주최한 행사다. 지난해 기계시스템학부, 화학과, 수학과, 통계학과, 컴퓨터과학과, 화공생명학부 등 총 6개 학과가 참가해 처음 열렸으며, 올해에는 여름과 겨울 두 번에 나눠서 총 4개 학과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1회차 숙명과학교실은 전국에서 지원한 1~2학년 여고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 소개와 체험형 특강 등이 약 8시간 동안 진행됐다. 차용진 입학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학문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과 재학생 멘토들은 초반의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과 팀미션 수행, 그리고 캠퍼스 투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프트웨어와 미래’라는 주제로 문봉희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의 강연과 ‘기계시스템학부 전공 설명’이라는 주제로 기계시스템학부 나영진, 강남우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과학교실에서는 기계시스템학부의 미니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학부의 앱인벤터 코딩을 직접 체험하면서 두 학부의 전공을 이해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숙명여대에 관심 갖고 입학처 홈페이지를 보던 중에 숙명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이공계 진학을 목적으로 현실적인 도움을 받고자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과학교실 2회차는 오는 12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화공생명공학부와 생명시스템학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남예원(법학부17), 구보정(아동복지학부18)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