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박사양성사업(Global Ph.D. Fellowship, GPF)’에 우리대학 대학원 화학과 이정은(석·박통합과정) 학생이 선정됐다.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은 우수한 국내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의 연구역량과 국내 대학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교육·인력 양성사업이다. 매년 평균 5: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영예로운 장학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257명을 뽑았다.

이정은 학생은 이번 선정으로 연간 3000만원씩 2년 동안 장학금을 받게 되며, 성과평가를 거쳐 추가 3년까지 최대 5년간 총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정은 학생은 현재 화학과 김병권 교수(전기분석화학연구실)의 지도 아래 전기장 감응 탐침을 이용한 초간단 초고감도 바이오분자 검출법의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씨는 “모든 종류의 바이오 분자 검출법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초간단, 초고감도, 무세척 바이오 분자 검출법을 개발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줘서 선정된 것 같다"며 "궁극적으로 한 번의 시료 처리만으로 특정 바이오 분자를 초고감도로 검출하는 바이오 분자 검출법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