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문학연구소 ‘2018 아동인문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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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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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인문학연구소와 함께하는 ‘2018 아동인문캠프가 지난 87일부터 10일까지 용산구 관내 초등학생 2,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우리대학 순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 것으로, 용산구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주로 용산이라는 지역명의 뜻과 유래, 상징물인 용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용용 핫도그 만들기 체험 등 흥미롭고 재밌는 활동도 함께 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날은 우리대학 댄스동아리인 MAX와 함께 용산구의 문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는 활동을 하고, 용산의 전통 놀이 문화에 대해서 배우며 같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만들었던 작품들을 전시하며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산에 용 그림을 그린 작품, 캘리그라피로 자신의 꿈을 쓴 작품, 그림책을 읽고 소감을 그린 작품 등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가은 양(청파초 2학년)동생이 용띠라서 용에 관련된 것이 궁금했었는데, 용용 핫도그랑 용 아코디언을 만들면서 용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우리대학 인문학연구소는 용산구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용산 지역의 문화와 도시 인문학적 소양을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지원 사업의 2차년도 사업의 첫 번째 행사로, 연령대 별로 나눠서 앞으로 중고등학생,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인찬 인문학연구소장은 아동 인문학 캠프는 방학을 이용해 교실에서 책으로만 접하는 지식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실제로 체험하고 배우면서 참여하는 것을 추구한다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전인교육 차원에서 인문학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용산구에 대한 애정을 더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인문도시사업을 통해 (터에 새겨진 무늬) 속의 더불어 삶, 인문도시 용산이라는 주제로 용산의 역사성, 다양성, 확장성을 포괄하고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문강좌를 진행 중이다. 용산구청이 협력해 용산구민에게 일상의 인문학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며, 용산문화원,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백범김구기념관,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한국방정환재단 등 지자체 기관들이 함께 한다. 올해의 경우 용산 지역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위해 용산 지역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프로그램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취재: 숙명통신원 16기 우수빈(교육학부16), 17기 이해진(홍보광고학과17)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