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출입문 신설, “우리대학과의 접근성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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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1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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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 우리대학과 이웃하고 있는 효창공원이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우리대학 시설관리팀에 따르면 최근 용산구청은 관내 효창공원과 숙명여대 사이를 가로지르는 효창원로와 임정로가 교차하는 지역에 새롭게 출입문을 개방했다.(아래 그림 참조)

 


 

해당 출입문은 우리대학 진리관 후문 보행자 전용 출입로와 인접해 있어 재학생들의 효창공원 접근이 한층 수월해졌다. 효창공원 방면으로 나 있는 서문(지혜문)의 경우 통학하는 재학생들과 차량들이 몰리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보행자 전용 출입로를 이용하면 효창공원으로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팀은 기존의 공원 정문 출입로는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 교차로 중앙에 위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출입문에서 다소 돌아가야하는 측면이 있어서 지리적 근접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새롭게 열린 출입문을 통해 교내 구성원들이 효창공원을 더 자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효창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얼이 깃든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공원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임시정부 요인(임정 의정원 초대의장 이동녕, 군무부장 조성환, 비서장 차이석), 그리고 3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선생) 등 독립운동가 7인의 영정이 의열사에 모셔져 있다. 우리대학 학군단은 매년 현충일을 기념해 의열사를 참배하고 있다.

 

용산구는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효창공원 내 안의사 가묘를 찾아 단체헌화하는 안중근 의사 추모행사를 기획하고, 인근에 위치한 이봉창 의사 생가 주변에 이봉창 의사 기념관을 건립하는 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애 총장은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순국선열들의 혼이 담긴 효창공원이 우리대학과 더욱 가까워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최초의 민족여성사학인 우리대학도 용산구와 충실히 협의해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의 성지로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