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목이 당신의 ‘숙명’일지도, 우리대학 이색강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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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http://pr.sookmyung.ac.kr/bbs/sookmyungkr/67/62533/artclView.do?layout=unknown

전공부터 교양까지, 강의시간표를 짜기 위해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면 이런 수업도 있었어?’, ‘여기선 뭘 배울까?’ 궁금증이 절로 샘솟는 강의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름부터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3개의 이색강의, ‘사랑과 헌법’, ‘인간-동물 상호작용(반려동물)’, ‘종이접기로 배우는 창의적 설계를 숙명통신원이 소개한다. 만약 흥미가 생기는 수업이 있다면, 다음 학기에 한번 도전해보자. 그 과목이 여러분의 인생 강의가 될 지도 모른다.

 

<인간-동물 상호작용(반려동물)>

1인 가구 증가, 출생률 급락, 수명 증가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와 관련한 제도나 인식은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생긴다. 이러한 사회 현상을 고려해 반려동물 전반에 대한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이 바로 인간-동물 상호작용(반려동물)수업이다. 개와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고, 이들의 건강관리와 훈련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각종 질병과 전염병을 예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동물애호가와 그렇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조화를 위한 펫티켓은 물론, 다양하게 발전하는 동물 관련 직업과 제도까지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더라도 수강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지식을 많이 얻어갈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만약 이번 학기에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면, 다음 학기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위 이미지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종이접기로 배우는 창의적설계>

수업시간마다 색종이를 늘어놓고 종이접기에 열중하는 강의가 있다. <종이접기로 배우는 창의적설계>의 흔한 풍경이다. 종이접기는 최근 의학, 과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주목을 받으며 진화하고 있다. 또 하나의 단순한 패턴이라도 조금씩 다르게 응용시키면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다. 이 과목은 주어진 도구와 재료에 과학적 원리를 응용하며 공학적 사고에서 중요한 요소인 물리학의 원리와 공간 개념을 이해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설계, 제작하고 종이접기를 위한 수학적 원리와 제작기법을 익혀 다양한 종이를 이용한 입체 조형작품을 제작한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2차원의 재료로 3차원의 형상을 만드는 입체화 과정과 독창적 제작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정보 전달과 암기를 요구하는 수업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주도하는 수업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이 강의를 추천한다.

 


 


 


 

 

<사랑과 헌법>

몇 년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형 강의 중 하나다. ‘사랑을 핵심테마로 하여헌법에 근거한 사회적 쟁점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가는 수업이다생활에 필요한 법률 지식과 함께 자신의 사랑관을 정립해 볼 수 있다현재 사랑과 관련한 사회 이슈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사랑에 따른 책임과 의무는 없는 것인지’, ‘법학적 명제는 사랑이라는 키워드와 무관한 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사랑관을 담은 레포트를 제출한다이번 학기에 사랑과 헌법을 수강하고 있는 한지연 학생(한국어문학부18)은 끊임없이 학우들을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매력적인 수업이다법 지식뿐만 아니라 학우들에게 직접 마이크를 건네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수업을 듣는 느낌보다 참여한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다른 학우들의 생각을 나와 비교해보고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되짚어볼 수 있어 사랑과 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학우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김민주(가족자원경영학과18), 이혜진(한국어문학부17)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