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화학과 박정수 교수가 화학 분야의 세계적 유력 저널의 표지를 장식했다.

박정수 화학과 교수

박 교수는 초분자 거대고리화합물들의 유도체를 합성하고 이를 토대로 여러 종류의 중요 화합물에 감응하는 분자스위치와 분자로직게이트 응용성 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IF 20.955, Top 1% 이내)’에 10월 16일자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명: Tetrathiafulvalene (TTF)-Annulated Calix[4]pyrroles: Chemically Switchable Systems with Encodable Allosteric Recognition and Logic Gate Functions

분자스위치란 여러 종류의 외부 자극, 예를 들어 전기적, 광학적, 화학적, 자기적 신호등에 의해 유기분자가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안정한 상태로 스위칭하는 분자다. 다양한 종류의 전자재료, 센서, 분자컴퓨터, 그리고 약학 및 의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소자이며 다양한 응용성을 가진 중요한 연구 분야다.

논문 모식도

박정수 교수의 기능성초분자 합성연구실 연구팀과 미국 텍사스 주립대의 조나단 세슬러 교수 연구팀은 생체 모방형 알로스테릭 분자인지 기능을 가진 여러 종류의 테트라씨아풀발렌-겔릭스피놀유도체를 합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자스위칭 성질 이용한 음이온 센서, 폭발물 센서, 초분자 폴리머 및 분자컴퓨터로서의 연구와 그 다양한 응용성을 확인했다.

ACR 10월호 표지에 실린 박정수 교수의 논문

박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스마트 센서, 유기반응 촉매, 분자컴퓨터 및 여러 종류의 기능성 유기 전자재료로서의 다양한 응용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