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안정언 시각·영상디자인과 명예교수가 ‘2018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선정돼 ‘문화훈장’을 수여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선정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을 기리는 상이다. 안정언 명예교수는 한국 기업디자인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에 선정되었다.

안 명예교수는 2015년 ‘한국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우리나라 1세대 그래픽디자이너이다. 기업과 문화영역 브랜드 디자인의 산 증인으로서 체신부, 인천공항,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명동성당, 제일은행 등 다수의 기업 브랜드 작업을 총괄하며 국내 디자인계 발전에 기여했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디자인 전문위원,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미술감독을 역임했고, 우리대학 박물관장 겸 문화위원장을 수행한 바 있다.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 국회의장상,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이사장상, 한국시각디자인협회 VIDAK 최우수회원상 등을 수상했다.

안 명예교수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