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안전한 캠퍼스를 위한 첫걸음, 캠퍼스 안전 강화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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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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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2일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숙명여대 노동자와 연대하는 만 명의 눈송이: 만년설(이하 만년설)’이 공동주최한 캠퍼스 안전 강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혜리 총학생회 재정사무국장, 장태린 만년설 실무팀장 등 학생대표들과 오병호 유베이스 보안팀장, 박영호 에스원 용산지사장, 조득용 민주노총 서경지부 숙대 분회장 등 보안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우리대학에선 창병모 사무관리처장과 김일현 사무관리부처장, 조선미 총무구매팀장이 자리에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황지수 총학생회장은 학생이 직접 학교와 보안업체, 경비노동자를 만나 보안강화를 요구하고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사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를 토대로 크게 경비노동자 근무태도 개선’, ‘경비인력 추가채용’, ‘외부인 출입 통제 규정마련’, ‘출입증 태그 시스템 설치 요구’, ‘교육매뉴얼 제작의 안건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학생 요구안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경비노동자 근무태도 개선에 대해 보안팀 측은 근무 매뉴얼에 학생대응 관련 내용을 추가할 것을 받아들이고 해당 사항을 추후 자유게시판 등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개선점에 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용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어진 경비인력 추가채용에 관해선 학생들의 필요에 맞게 여성 보안인력을 추가적으로 채용하겠다는 답변이 나왔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출입구의 단계적 폐쇄, 건물 이용시간 단축, 순찰강화, 복도에 비상벨 설치 등의 대안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외부인 출입 통제 규정마련에 관해 우리대학은 다른 기관들과 협의를 거친 이후 더 철저한 외부인 출입 규정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으로 출입증 태그 시스템 설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리대학은 보안강화를 위해 늦은 시각에도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학생회관부터 CCTV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학교 특성을 반영한 교육 매뉴얼 제작 요구에 대해 오병호 보안팀장은 현재 매뉴얼이 제작 중이며, 교육 전문 자회사에 경비노동자의 교육을 의뢰했다고 말하고, 경비노동자가 학생들에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학생은 교내 설치된 CCTV 관리와 새로 생긴 프라임관의 보안 및 관리 계획을 물었다. 이에 박영호 에스원 용산지사장은 이원화된 CCTV 모두 통합 상황실에서 엄격 점검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중이며 월 1회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외곽에 배치된 인력 중 일부를 프라임관 순찰 인원으로 포함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장애인 학우를 위한 비상벨 안내시설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오병호 보안팀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개선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하실 분들은 의견을 주시는 학생들이다. 피드백과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조득용 숙대 분회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발언하며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세은(사회심리학과18)학생은 보안강화 요청에 대한 학교의 방안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학생 불안을 줄여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더 자주 자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남예원(법학부 17), 이혜진(한국어문학부 17), 18기 김지후(사회심리학과 18)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