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우리대학 식품영양학과를 1968년에 졸업한 오영희 동문의 부군 최봉인 회장이 우리대학을 방문하였다. 지난 2월 19일 오영희 동문 부부는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금일봉을 이미 전달한 바 있는데, 이번 방문에는 3월 말 오영희 동문이 타계하여 최봉인 회장 홀로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해 졸업 50주년 숙명홈커밍데이에 참석했던 오영희 동문은 오랜만에 방문한 모교의 발전하는 모습, 후배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무척 감동했고, 병상에서도 후배들의 발전을 기원하며 마지막 선물을 전해온 것이다. 이날 방문한 최봉인 회장은 “아내의 내조가 있어서 평생을 봉사하면서 살아올 수 있었다.

숙명인의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이 아내의 후배들에게도 면면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이 장학금은 오영희 동문의 직속 후배인 식품영양학과 재학생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봉인 회장은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재경목포중고총동창회, 전국시군향우회, 재경목포향우회, 전남문학상후원회에서 40여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