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박물관, 美 워싱턴에서 ‘한국 공예의 어제와 오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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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http://pr.sookmyung.ac.kr/bbs/sookmyungkr/67/91179/artclView.do?layout=unknown

우리대학 박물관이 전통 한국공예와 현대 공예작가가 협업한 <한국의 공예 어제와 오늘> 전시회를 미국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지난 53일부터 오는 6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의 일환으로, 과거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문화의 흐름, 현대 한국문화의 선과 색을 주제로 하여 한국 문화예술의 동시대성과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기 위한 전시다.

 


 

문화원 K-Art 전시실에서는 15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사대부 계층이 일상에서 사용한 가구, 복식, 도자기를 현대 공예 작가가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 전시된다. 조선 전통 사랑방 가구는 박숙희 작가의 태피스트리 작품과 함께 전시됐다. 또한 사대부가 생활에서 애용한 백자청화와 전통 한국 백자를 재해석한 최지만 작가의 작품이 일상가구와 조화를 이루어 전시됐으며, 관복의 푸른색을 주제로 한 조예령 작가의 작품 또한 이번 전시회에 등장했다. 1층 미디어 전시실에서는 프로젝트 레벨나인(Project-Rebel9)이 활옷을 모티브로 영상, 사운드, 관람객이 3면으로 교차하여 직조를 만들어내는 영상, 사운드 설치작품 밤의 문지방 Limen of Night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지만 작가의 백자 작품 1~2, 프로젝트 레벨나인의 <밤의 문지방>, 조예령 작가의 <공간II>

 

한편 전시 부대행사로 한국 자수를 직접 수놓아 보는 자수 워크숍과 한국의 자수를 소개하는 강연이 52일 조지워싱턴대학교 텍스타일 박물관에서 열렸으며 54일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대사관, 문화원 개방행사인 패스포트 디씨 행사에서는 한국의 활옷을 종이로 직접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열렸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우리대학 문화기획팀은 한국의 전통뿐 아니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미의식을 미국 현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