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대학이 관내 재래시장인 용산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날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우리대학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지난 5월 4일 용문전통시장에서 제2회 해님달님 축제를 개최했다. 전래동화인 해님달님 이야기를 콘셉트로 해서 해님달님 동화 속 각각의 장면을 발췌해 인형극 공연,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히든 박스 게임, 과일 꼬치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전통시장에는 오전부터 축제를 즐기러 온 인근 주민과 상인 등 수많은 인파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모의 손을 잡고 따라나온 아이들은 시장 곳곳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행사는 우리대학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재학생 프로젝트팀인 B:Breath팀과 미술대학 학생들이 용문시장 상인들과 협의하여 기획했다. 특히 용문시장 상인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4월에 상인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행사에 참가해 이를 인증할 경우 용문시장 상품권을 증정하여 재래시장 방문고객층을 다양화시키고 시장의 정체성을 구축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 2017년 캠퍼스타운 사업 협력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문시장에서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 창업 활성화, 용산문화 특성화 등에 나서고 있으며,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혹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모델을 구축 중이다.

2019학년도 1학기에 총 9개의 캡스톤디자인 및 지역연계형 교과목을 운영 중이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SNS 및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용문상인대학 운영,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학생창업과 공모전 개최, 용산용문시장 마케팅 서포터즈 모집, 전통시장 특화형 홍보활동 추진을 통해 장기적으로 용문시장을 전국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캠퍼스타운사업단 측은 “대학이 가진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