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에 장윤금 교수, 문시연 교수 선출
- 6월 25~26일 열린 제2차 총장후보 선거 투표에서 각각 51.55%, 48.45% 득표해 1, 2순위 후보자로 지명돼
- 숙명여대 창학 최초의 전 구성원 직선제 총장 후보로 관심 고조...오는 7월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최종 당선자 선출 예정
숙명여자대학교 제20대 총장후보 선거에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26일 마감된 숙명여대 총장후보 2차 선거 투표 결과 1순위 후보자로 장윤금 교수, 2순위 후보자로 문시연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구성단위 별로 이뤄진 투표에서 장 교수는 전체 유효투표수 중 51.55%를 득표했으며 문 교수는 48.45%를 득표했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오는 7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2인 중 제20대 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올 9월부터 시작한다.
앞서 숙명여대는 이달 15일과 18일에 열린 두 차례 정책 토론회에서 ▲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 유종숙 홍보광고학과 교수, ▲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기호 순서대로) 등 4인의 총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 연구, 행정, 재정 등 각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6월 22~23일 제20대 총장후보 선거 1차 투표를 실시해 4명의 후보자 중 상위 2명을 선출했으며, 이번 2차 투표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는 결선투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