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대학으로 거듭난다' ‘르네상스 숙명’을 위한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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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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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17.05.19

숙명여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대학으로 거듭난다

‘르네상스 숙명’을 위한 비전 선포

 

- 19일(금) 열린 숙명 창학 111주년 기념식에서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 비전과 발전 청사진 제시

- 교육, 연구, 시스템, 재정 등 전 분야에 걸쳐 혁신 전략 마련...“사회변화에 맞는 실용 중심의 교육 실현”

 

숙명 창학 111주년을 맞이하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5월 19일(금)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전공 간 장벽을 허물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 비전 선포식을 거행했다.

 

숙명여대는 ‘르네상스 숙명’이라는 슬로건으로 핵심, 융합, 공유, 글로벌의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연구 ▲시스템 ▲재정 ▲상생 ▲소통의 6가지 전략분야를 설정하고 22개 중점분야 55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실용성 중심의 교육’을 기치로 사회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편, 학제 간의 벽을 허무는 공동연구 추진과 융합프로그램 개발을 의무화하는 한편, 학과 별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바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선정하여 지원을 강화하는 등 대학 교육 전반의 체질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증대시키고 교수 업적평가제도를 정비해 오는 2019년까지 전임교원 1인당 대외연구비를 1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주도의 기술이전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 육성도 주요 추진 과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대학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숙명여대는 그동안 캠퍼스 내에 머물러 있던 지적 인프라를 과감히 확장해 지역사회 및 글로벌 기관과 높은 수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상생의 롤모델을 선보인다. 대학혁신의 대표적인 사례인 미네르바 스쿨이나 올린 공대처럼 전공을 막론하고 공공프로젝트와 산학연계가 기반이 되는 사회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정 분야에선 학령인구 감소,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구조적 요인과 등록금 동결, 기부금 감소라는 사회적 요인에 대비해 수익구조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숙명여대의 교육자산을 활용한 신규 수익사업도 펼치는 등 등록금 의존도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대학구조개혁 평가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강정애 총장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약 8개월간 대학 구성원 및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전 및 발전계획을 준비해 왔으며,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섰다. 강 총장은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인 숙명의 창학 이념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열린 숙명 창학 111주년 기념식에는 이승한 숙명학원 이사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장관 표창과 장기근속자 표창, 그리고 학생에게 수여하는 숙명인재상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