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엔전문가 120여명, 숙명여대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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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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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17.06.13

전세계 유엔전문가 120여명, 숙명여대에 모인다

 

    

- 숙명여대서 2017 세계유엔체제학회 연례 총회 개최...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총회에 전 세계 유엔전문가와 국내외 학자 등 총 200여명 이상 대거 참석

- ‘인권, 평화 그리고 개발을 위한 유엔의 활성화’ 주제로 북한 인권, 국제난민, 동북아 평화 문제 등 논의할 예정

    

세계유엔체제학회와 한국유엔체제학회(학회장 홍규덕)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세계유엔체제학회 연례 총회」가 오는 6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세계유엔체제학회는 1987년에 창설된 국제 학술단체로서, 세계 각 지역에 유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유엔 시스템에 대한 연구, 교육, 논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연례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는 120여명이 넘는 세계 각국의 유엔전문가와 학자들이 대거 방문해 ‘한반도의 미래와 유엔의 역할’, ‘인도적 위기에서 본 인권의 증진과 보호’, ‘아젠다 2030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과정’ ‘신임 유엔총장의 임무와 역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총회 기간 중 열리는 36개의 워크숍 패널에서는 북한 인권과 관련한 워크숍이 총 6회나 열려 대(對)북한 인도적 지원에 관한 방법 등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정책연구원, 고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한국해양전략연구원, 한국고등교육재단 등 국내 굴지의 정책연구소들이 기획 패널을 준비했고, 80여명의 국내 연구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을 지낸 오준 전 유엔대표부 대사가 6월 17일 ‘UN과 장애인 인권 협약’을 주제로 열리는 패널에 사회자로 참여한다.

    

또한 유엔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을 대상으로 총 3회의 특강도 개최돼 유엔과 국제사회의 현안에 대한 국제정치학자들의 생생한 강연을 접할 수 있다. 토마스 비어스테커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 교수가 ‘국제적 제재의 과제, 성과 그리고 한계: UN과 대북 제재의 사례’, 커트 밀스 던디대학교 교수가 ‘갈등상황에서의 민간인 보호: 규범, 기관, 권위 및 의지의 과제’에 대해 강의하며, 세계유엔체제학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마가렛 칸스 데이튼대학교 명예교수가 ‘글로벌 거버넌스의 전환점?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돌아보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유엔체제학회 연례 총회는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유엔외교를 강화해야 하는 입장에서 광범위한 현안에 대한 유엔전문가들의 입장과 견해를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규덕 한국유엔체제학회장은 “이번 총회는 북한 인권, 테러리즘, 난민, 지속가능발전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동아시아 평화협력체제의 허브인 우리나라의 중요성을 공공외교 차원에서 알리는 자리”라고 밝혔다.

    

<2017 세계유엔체제학회 연례 총회 개요>

- 주제: ‘인권, 평화 그리고 개발을 위한 유엔의 활성화’

(Revitalizing the United Nations for Human Rights, Peace and Development)

- 주관: 한국유엔체제학회, 숙명여자대학교

- 장소: 숙명여자대학교

- 일시: 2017. 6. 15(목) ~ 17(토)

- 참석자: 120여명의 외국 학자, 유엔전문가 및 80여명의 국내 패널, 학부 및 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