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의 한국학 연구 지평 넓힌다” 숙명여대, 글로벌 e-스쿨 3단계 사업 참여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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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http://pr.sookmyung.ac.kr/bbs/sookmyungkr/86/24081/artclView.do?layout=unknown
보도일자
2017.10.30

해외대학의 한국학 연구 지평 넓힌다

숙명여대, 글로벌 e-스쿨 3단계 사업 참여대학 선정

 

 

- 한국국제교류재단(KF) 주관 한국학 강의 해외 수출 사업, 숙명여대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등 8개 대학 선정돼

- 한국의 역동적인 경제발전과 문화 소개하는 실시간 화상강의 제공해 해외 한국학 연구의 토대 마련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진행하는 ‘KF 글로벌 e-스쿨 3단계 사업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KF 글로벌 e-스쿨(이하 e-스쿨)은 한국학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의 앞선 ICT 기술과 e-Learning 기술력을 활용해 한국 관련 실시간 화상강의를 해외대학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9개국 15개교를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의 경우 총 21개국 55개교의 111개 온라인 강좌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숙명여대를 포함해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총 8개교다. 이들 대학은 해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담은 주제의 실시간 화상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e-스쿨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며 아시아 지역 대학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경제, 문화, 역사를 소개하는 한국학 강좌를 꾸준히 개설해 왔다. 뿐만 아니라 e-스쿨 우수 수강생 펠로우십의 일환으로 해외 우수 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시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늘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류대상 역시 20112개교 61명에서 지난해에는 6개교 53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형진 대외협력처장은 글로벌 e-스쿨을 통해 이라크 아르빌 대학은 한국학 연구센터를 설치했으며, 베트남 하노이대학과는 한-베 문화교류센터를 설치해 한국어강좌를 운영하는 등 교류대학과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3단계 사업 선정을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지원을 받는 숙명여대는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교류 대학을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기존 대학과의 협력은 심화시켜 해외 한국학 연구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e-스쿨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학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해외 한국학 연구의 학문적인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F 글로벌 e-스쿨 숙명여대 강좌 예시]

대상지역 / 국가

강의 대학

강의명

베트남

AJC 대학

한국의 뉴미디어 광고 외 5강의

베트남

하노이 대학

한국 시장경제와 소비자 외 5강의

이라크

아르빌 대학

한국과 아시아 기업의 글로벌 전략 외 5강의

세네갈

ISM 대학

한국의 정치와 경제 외 3강의

브라질

UFMG 대학

한국의 정치와 경제 외 5강의

일본

쇼와여자 대학

한국현대사 I 5강의

인도

자와하랄 네루 대학

한국 문화의 이해 외 5강의

케냐

나이로비 대학

한국 사회와 정치철학 외 3강의

사우디, 네덜란드, 체코, 영국

미정

6강의(과목미정)

 

숙명여대 국제협력팀은 국내 기업들의 현지인 대상 교육지원사업에 e-스쿨 참여 학생을 포함시키고 인턴십까지 연계하는 ‘1회사 1유학생 장학지원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한편, 현지 대학에 한국학 관련 교과목을 Global Korean Studies라는 프로그램으로 연계전공화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