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스토리텔링 연계 전공 과목인 ‘스토리텔링 세미나’를 수강 중인 재학생 4인이 2019 경남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2019 경남스토리 공모전”은 경남의 지리, 역사, 문화적 유대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의 원천재료인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출판 등으로 발전시켜 사업화 추진이 가능한 순수 창작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 열렸다. 올해 10월 14일(월)부터 18일(금)에 걸쳐 총 5일간 작품 접수를 진행한 본 공모전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지난 11월 18일 수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김상은(영어영문), 김예슬(문화관광), 김예슬(역사문화), 박채원(한국어문학) 학생은 진주의 기생 산홍에게서 영감을 받은 영화 시나리오를 제작하였고, 출품 결과 공모전 최고상인 대상과 상금을 받게 되었다.
본 공모전의 심사위원 5인은 우리대학 학생들의 공모전 출품작에 관해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예술장르의 작품들을 읽는 과정, 그중에서도 특히 구한말의 진주 기생 ‘산홍’의 일대기를 작품화한 일점홍은 심사위원들의 깊은 관심을 받았다. 본 작품은 우리 역사 속에 잠재한 조선 여인의 정체성을 확립해 보였다는 점에서 대상의 명예를 안게 되었다. 대상 선정과정은 심사위원들로서 행복한 과정이었다.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이번 수상에 관해 학생들은 “멋진 팀원들과 함께하며 잘 뭉쳐서 작업하였기에 대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집필 과정에서 실존 인물인 조선 기생 산홍의 삶을 주체적이면서도 복합적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작품을 통해 산홍이라는 인물이, 나아가서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많은 관심이 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고 성장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 공모전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주시고 조언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