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부 학부생 4인, 삼성디스플레이 주관 공모전 <렛츠플레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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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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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육학부 학부생 4인이 이룬 팀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주관한 사회적 가치 창출 공모전 <렛츠플레이>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19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진행된 <렛츠플레이> 공모전은 대학생들만의 재능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개선이 필요한 이슈를 발굴해서 홍보 및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공모전은 1차에서 스무 팀을 선정했으며, 기획안과 홍보활동 진행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다섯 팀을 선정했다. 이후 선발된 다섯 팀의 기획서를 토대로 다양한 형태의 개선활동을 기획 및 실행 여부를 체크하여 최종 우수 한 개 팀을 선발했다.



 

우리대학 학부생 팀 <한끗차이>는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이 약을 먹을 때 아침, 점심, 저녁 약을 구분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 오남용 상황에 집중했다. 시각장애인의 복약권 보장을 위해 약봉지 식별 점자 스티커를 소재로 <보다KIT>를 제작했고, 전국 학교와 도서관, 약국 등 약 서른 곳에서 시범으로 운영했다. 그뿐만 아니라 <보다KIT>를 활용한 장애공감이해교육 교육과정을 직접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끗차이>팀은 이를 토대로 현재 교육청, 각급 학교, 특수교사로부터 구매문의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장애이해교육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단과의 관련 미팅을 마친 상태로, 기업과 협업하여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교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중이다.

 

<한끗차이>팀 팀장을 맡은 교육학부 박세리 학생은 시각장애인의 복약권 보장을 위해 약포지에 점자를 찍어 약국에 전달하는 <보다kit>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교구를 제작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우리대학 특수교육학 전공 교수님을 직접 찾아뵈어 교구 프로토타입을 보여드리면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팀원들은 “‘모두의 삶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 “팀명 한끗차이처럼 비록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일지라도 사회 속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이번에 상을 받게 되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소수자들의 권리와 교육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 박세리, 박지은, 이하영, 이혜인 학생 - 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