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아동복지학부 유수민 학생이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2020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유 학우는 해당 공모전에서 수감자 자녀 대상 정서 안정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 동아리 멘토링과 관련 대외활동 진행 등의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복지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였다. 해당 공모전은 청소년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복지사업을 홍보할 방안이나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심사기준으로 일자리 창출 가능성, 혁신성, 실현 가능성, 예산 편성의 적절성, 파급 효과 등을 고려했다.

(사진설명: 아동복지학부 19 유수민 학생)

유 학우는 “우리나라의 복지 사각지대 개선이 시급하다고 본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사람 중 교도소 수감자 자녀가 있다는 것을 고등학교 2학년 영어번역 봉사를 하며 알게 되었다. 해당 봉사 활동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대학에서도 아동복지학부에 다니게 되었다. 아동복지학부에서 아동 심리상담 관련 수업을 들으며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수감자 자녀들을 위한 상담, 복지 정책을 수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얼마 전 본 공모전을 발견하였고, 이루고자 했던 미래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보아 해당 공모전에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복지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 것 같아서 기쁘다. 꿈으로 간직하던 사업아이디어가 실제로 시행될 예정이기에 아주 뿌듯하다.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내 꿈을 반드시 이루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