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 직원과 재학생이 지난 12월 18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사업 우수 콘텐츠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김주영 대리는 ‘특별한 자매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우리대학 청각장애 학생과 속기사의 5년 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엮었다. 서로 점점 친언니, 동생같은 가족이 되고, 그 과정에서 입학 때와 달리 점점 변화하는 학생과 속기사의 우연을 인연으로 만들어낸 감동적인 스토리다.

‘특별한 자매를 소개합니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학생지원센터 김주영 대리

장애대학생 ucc 부문에서는 황주미 학생(문헌정보학과)이 <거북아>로 특별상을 받았다. <거북아>는 가수 다비치의 노래 ‘거북이’ 가사를 모티브로 해서 장애학생인 거북이가 수업이나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다가 장애학생지원센터의 교육활동 지원을 받으면서 즐거움으로 바뀌는 진솔한 이야기로 수상을 했다.

우리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수간호사 경력을 보유한 전담직원이 입학에서 졸업 시점까지 장애학생의 장애 유형별로 상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3년마다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회 연속으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실시하는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자막 제작, 원격 속기 등을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비대면으로 장애학생 간담회, 취업 특강, 졸업생 홈커밍 행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측은 재학생 장애인식 개선교육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교육을 꼭 이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