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 재학생 2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시베리아 예술원정대‘ 활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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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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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음악대학 재학생인 이설민(석사 4학기, 작곡학과), 최수영(학부 4학년, 관현악과 바이올린 전공) 학생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한 청년 예술가 지원 사업,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음악팀으로 선발되어 활동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6일(금) 발대식을 기점으로 약 5개월간 활동을 진행하고 8월 23일(월) 비대면으로 진행된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왼쪽 이설민 학생, 오른쪽 최수영 학생

 

이 사업은 한-러 문화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러시아의 젊은 예술인들을 양성하고 문화강국인 러시아와의 지속적인 문화 예술 교류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되었던 국제 문화 예술 교류의 새로운 대안으로, 국내의 음대 학생들이 러시아 예술대학(원)생들과 함께 창작실내악단으로 구성되어 활동했다. 이들은 언택트 창작 공연 형태로 비대면 공연을 진행하였다.

 

해단식에는 음악팀이 실내악 연주로 ‘J.S.Bach – Concerto for 3 Pianos in D minor BWV 1063 (Ⅲ. Allegro)’ 작품 연주 영상을 선보였고, 무용 창작곡인 ‘지지 않는 꽃들’(이설민 학생 작곡)의 연주 영상과 무용 영상을 제작하여 함께 선보였다.

 


최수영 학생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최수영 학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기에 한 줄기의 빛과 같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한국과 러시아의 학생들이 힘을 합쳐 창작물을 만든다는 점에 설렜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로서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개인상)을 받은 이설민 학생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창작하는 과정들은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왔고, 다방면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언택트 공연을 창작하면서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공연 예술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청년 예술가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자리에 함께했다는 점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