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박예은 학생(정치외교14)이 육군사관학교가 주최한 제16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6~27일 이틀간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사관생도, 해외사관생도 등이 참가해 안보 현안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을 펼치는 학술경연대회다. 올해는 미국, 호주, 스페인, 캐나다,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사관학교와 국내 23개 대학에서 총 161명이 참가했다.
박예은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5분과에 참여해 1박2일간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박 씨는 우리 군이 인구절벽 시대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맞이해 “군 인력의 다양성을 증가해야 한다”며 그 방안으로 여성 인력의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한 다문화 군대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우리대학 ROTC후보생이기도 한 박 씨는 수상 소감에서 “육군 소위 임관이 4개월 정도 남았는데 더 많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문화를 가진 군, 가고 싶은 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