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의류학과 학생들이 꾸미는 졸업패션쇼가 4월 8일(토) 오후 4시와 7시,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영원무역홀딩스의 이월상품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6회를 맞은 의류학과 졸업패션쇼는 ＇Effloresce(개화)＇를 주제로 4개 스테이지, 60벌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중 첫 번째 스테이지 ‘Freesia: 새로운 시작’에서는 학생들이 영원무역홀딩스 자회사의 지난 상품을 받아 ‘콜라보’ 형태로 진행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볼 수 있다.

의류학과가 영원무역홀딩스와 함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영원무역홀딩스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추세에 따라 지난 상품을 우리대학 의류학과에 기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 15명이 이날 무대에서 28벌의 디자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 3, 4번째 스테이지는 ‘Daisy: 천진난만한 순수함’, ‘Matricaria: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Mandevila: 천사의 나팔소리’를 주제로 학생들의 창작 작품으로 꾸며진다.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서의 자아를 꽃피울 이번 패션쇼에는 교내·외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도교수인 의류학과 김영선 교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고, 격려와 성원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시: 2023년 4월 8일 오후 4시, 7시

장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 3F 이벤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