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 신별 박사과정생(숙명인문학연구소 소속)이 제11회 국립국악원 학술상에서 1등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어국문학과 신별 박사과정생
국립국악원 학술상·평론상 공모는 전통 예술계의 학술과 평론 분야 인재 발굴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통예술’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청년학도, 신진학자, 국악을 포함한 인접 분야 학자 등이 참여했다.
신별 학생은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야심사(夜深詞)가 조선시대의 악장 정세(靖世)의 선율에 영향을 주고, 이 선율이 보예(保乂), 집녕(輯寧)에까지 전승되어 있음을 선율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고려가요와 조선시대 악장의 음악적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며, 음악사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국악원 논문집에 게재된다.
신별 학생은 "학부 때 한국어문학부로 입학하여 피아노학과를 복수전공하며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룬 것 같아 무척 기쁘고, 그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박재민 교수님 그리고 함께 공부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청파고전연구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항상 꿈꾸던 국립국악원 학술상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해서 숙명을 빛내는 최고의 연구자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